경북 의성 산불, 고운사 전각 전소: 안타까운 문화유산 소실

미리 요약

• 피해 규모: 고운사 전각 전소, 보물 '가운루'와 '연수전' 소실
• 산불 원인: 현재 조사 중
• 인명 피해: 없음
• 문화재 피해: 국가유산 건조물 소실, 유형문화유산은 안전하게 이전
• 추가 피해 및 상황: 산불 확산으로 주민 대피, 교통 통제, 열차 운행 중단

 

천년 고찰 고운사, 화마에 휩싸이다: 경북 의성 산불 전각 전소 참사

2025년 3월 25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천년의 역사를 품은 고찰 고운사를 집어삼키며 안타까운 참사를 일으켰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해 고운사의 주요 전각들이 소실되었고, 특히 보물로 지정된 '가운루'와 '연수전'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산불은 의성, 안동, 청송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어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교통 통제와 열차 운행 중단 등 큰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고운사 전각 전소, 문화재 피해 심각

이번 산불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고운사입니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운사의 주요 전각들이 화마에 휩싸여 소실되었고, 특히 보물로 지정된 '가운루'와 '연수전'은 안타깝게도 불길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고운사에 소장 중이던 보물 제246호 석조여래좌상 등 유형문화유산은 미리 영주 부석사 성보박물관 등 경북 각지로 옮겨져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가유산 건조물인 가운루와 연수전의 소실은 단순한 물질적 손실을 넘어,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잃었다는 점에서 큰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산불 확산, 주민 대피 및 교통 통제

산불은 고운사를 넘어 의성, 안동, 청송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진 불길은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했고, 결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또한, 청주영덕선 서의성IC-청송 고속도로가 통제되고, 코레일 중앙선 안동~경주역 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교통에도 큰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고, 의성 옥련사, 주월사, 안동 만휴정 등 다른 문화유산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산불 원인 조사 및 피해 복구

현재 정확한 산불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산림 당국과 경찰은 발화 지점 주변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소실된 고운사 전각들의 복구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정부와 관계 기관, 그리고 국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번 고운사 전각 전소 참사는 우리에게 문화유산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건입니다. 소중한 문화유산을 잃은 슬픔을 극복하고, 앞으로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과 대비가 필요합니다.